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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플린 총장, 비서와 나란히 책자 발간

구남평 기자
디지털 타임스, 2005년 7월 15일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로버트 러플린 총장이 비슷한 시기에 자신의 수행비서와 나란히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러플린 총장이 최근 국내에 선보인 책은 `새로운 우주(A Different Universe)'(까치 펴냄, 옮긴이 이덕환 교수).

러플린 총장은 이 책에서 기본적인 물리법칙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모두 바꿔야만 하는 이유와 물리학의 가장 심오한 신비가 우주의 끝이 아니라 우리 손이 닿는 곳에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최근 1주년을 맞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서 돌리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러플린 총장의 수행비서인 이현경씨가 내놓은 책은 외국인과 1대1로 대화를 이끄는 방법을 도와주는 가이드 북이다. 제목도 `이제 네이티브와 자연스럽게 대화 해볼까?'(영진라이브 펴냄)이다.

이씨는 미국 현지 기업에 근무하던 시절 `I am sorry'라는 말 때문에 해고된 사연과 토종한국인이 미국 생활을 하면서 몸으로 체험한 외국인과의 대화법, 외국인들과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 수 있는 방법 등 노하우를 예제를 통해 설명한 책이다.

지난해 7월 러플린 총장이 취임하면서 일을 시작한 이씨는 현재 총장공관에 머물며 수행하고 있다.